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커리·스몰츠·케인·나달 등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 골프 기량도 '프로급'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08:52

최종수정 : 2020년02월01일 08:52

골프다이제스트 조사, 평균 언더파 치는 '플러스 핸디캐퍼' 상당수 달해
레알 마드리드 베일은 집안에 '미니 골프 코스' 있고, 스몰츠·커리는 프로대회에 나가기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케인, 핸디캡 4로 아마추어로는 최상급 기량 보유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자신의 주종목 외에도 골프에서도 수준급 기량을 지닌 운동 선수들이 많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1일 홈페이지에서 종목별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기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 선수들의 핸디캡과 랭킹은 2018년 기준이다.

선수들 가운데는 '플러스 핸디캡'을 지닌 사람도 많았다. 플러스 핸디캡은 라운드 평균 스코어가 언더파라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핸디캡이 '+2'라면 라운드당 평균 2언더파를 친다는 얘기다. 아이스하키와 미식축구 선수들 가운데 플러스 핸디캐퍼가 많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존 스몰츠(53). 그는 프로골프대회에도 자주 출전할 만큼 출중한 골프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핸디캡은 플러스 1.5로 조사됐다. 라운드당 평균 1.5언더파를 친다는 얘기다. [사진=USA투데이]

 

집안에 미니 골프 코스를 둔 선수도 있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집 뒤뜰에 소그래스TPC 17번홀, 오거스타 내셔널GC 11번홀, 로열 트룬GC 8번홀을 본딴 미니 코스를 조성해 놓았다. 그는 핸디캡은 5의 '골프 마니아'다.

공식 대회에 출전할만큼 기량이 출중한 골퍼도 있다.

사이영상을 받은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존 스몰츠는 2018년 미국 시니어오픈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2주전 프로암 형식의 미국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해 아마추어 가운데 최고성적을 냈다. 그는 통산 여덟 번 홀인원을 했는데 그 중에는 길이 334야드의 파4홀에서 기록한 것도 있다.

미국 프로농구 골든 스테이트의 스타 플레이어 스티븐 커리도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 두 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그의 핸디캡은 0이다. 라운드당 평균 이븐파를 기록하는 '스크래치 플레이어'라는 의미다. 그는 142야드 길이의 파3홀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17회 우승한 라파엘 나달은 2018년 '라파엘 나달 골프 챌린지'를 주최할 만큼 골프에도 관심이 많다. 그의 핸디캡은 2.5로 라운드당 평균 74~75타를 친다는 얘기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에서는 타일러 클리파드가 핸디캡 '+1.9'로 최고의 골프 기량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인 그는 3번아이언으로 260야드를 날린다고 한다. 뉴욕 양키스의 슬러거 애런 힉스는 4~5세에 골프를 시작했고, 지금 핸디캡은 0.7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골프 사랑도 유별나다. 그의 핸디캡은 1.9로 나왔다. 그는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단체전)이 열릴 때마다 미국팀과 동행하며 팀을 후원하는 것으로도 정평났다.

미식축구 선수들 가운데도 '로 핸디캐퍼'가 많다. 전 카우보이 쿼터백 토니 로모의 핸디캡은 '+0.4'다.

손흥민이 소속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핸디캡은 4다. 그는 가끔 이븐파를 친다고 한다.

테니스에서는 그랜드 슬램 14승 보유자인 피트 샘프라스가 핸디캡 0.5로 아마추어로서는 최고 수준의 골프기량을 지녔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는 한때 골프 선수로 전향할 것이라는 풍문도 있었으나 핸디캡은 10.5로 조사됐다. ksmk7543@newspim.com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평균 언더파를 치는 선수들이 많은 종목은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야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골프다이제스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