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제일 많이 접촉하는 승강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열차 내 손잡이 등에 소독제를 사용해 살균하는 소독 청소에 집중한다. 모든 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하고 전동차내의 손잡이와 지지봉을 매일 소독 청소한다.
특히 도시철도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노인과 수송인원이 많은 대전역·유성온천역·정부청사역 등 7개 역을 선정한 후 고객이동 동선을 반영해 소독 청소횟수를 2배로 강화한다.
또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공공교통시설인 도시철도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역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 후 고객 응대를 한다.
수송인원이 많은 12개역 역무실에는 비접촉식 체온계도 비치해 고객이 체온측정을 요청할 경우 바로 확인 가능하다.
공사 안전감사실 김영승 실장은"과학적인 감염 예방활동으로 시민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