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세리 여자올림픽 감독 "홈팀 일본, 유리하지 않다... 리우 영광, 재현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20:16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서 공로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리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세리(43) 여자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밥 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세리 감독은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이야기하는 박세리 감독. 2020.01.30 fineview@newspim.com
박세리 여자 올림픽 감독은 대한골프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KGA]

이 자리에서 박세리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2연속 올림픽 우승 전망에 대해 밝혔다.
박 감독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 '리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의 최대 강점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는 오는 6월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출전이 결정됐으며 '2위' 박성현은 유동적이다. 하지만 한국은 15위 안에 5명이나 진입, 국가별 쿼터 4장을 모두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김세영은 세계6위, 이정은6는 세계 8위다.

반면, 홈팀 일본은 '세계 4위' 하타오카 나사), 11위 시부노 히나코, 14위 스즈키 아이(26)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박 감독은 "일본이 홈팀이라고 코스를 잘 안다고 무조건 유리하지 않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면 더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중요한 포인트를 공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스 전략을 잘 세워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게 내 소임이다. 대회가 주는 부담감을 최대한 줄이고 최상의 조건으로 올림픽에 출전할수 있도록 하겠다. 또 최대한 실수를 줄이겠다.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7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쿄 인근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 사전 답사를 다녀 온 박 감독은 "잔디는 한국과 비슷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웠다. 대회땐 덥고 습할 것 같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에 신경을 더 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