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주력 반도체 부문 이익이 메모리 불황 여파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5G 상용화 영향 등에 따른 주요 응용처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개선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매출 16조7900억원, 영업이익 영업이익 3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55.6%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 연간 매출은 64조94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4조2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7%, 68.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메모리 서버 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5G 영향에 따른 주요 응용처의 수요 확대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그래픽용 D램 GDDR6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올해 1분기 메모리와 관련해서는 모바일과 서버 등 일부 수요는 견조하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요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1y나노 D램 등 미세 공정 전환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모바일용 LPDDR5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올 한해 동안은 고용량 스토리지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z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공정 전환을 통한 공정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4분기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에는 5G 시장 성장과 고화소 센서 채용 확대에 따른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파운드리가 모바일 5G 칩, 고화소 이미지센서, 중국의 HPC 칩 수요가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1분기 5G 칩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 최적화에 집중하고 4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올해에는 8나노 컴퓨팅칩 양산 본격화 및 5G칩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4나노 공정 제품 설계 완료, 5나노 공정의 고객∙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