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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퍼팅그린에서 마크 않고 볼 건드리면 볼이 안움직였어도 페널티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7:0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7:05

고의로 인플레이볼을 접촉한 경우에 해당…홀 방향으로 정렬시 귀찮더라도 마크부터 해야
코스에서 스트로크하기 전에 클럽으로 볼 건드리는 '터치 플레이'도 벌타 따라

Q: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하기 전에 볼에 표시된 직선이나 로고를 플레이선과 일치시키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그 자리에서 돌려 정렬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이 허용되나요?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볼마커를 꺼내 마크하는 일이 귀찮아서 그런지, 아니면 볼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돌려놓기만 하는 것은 괜찮다고 여겨서 그런지 가끔 그런 골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인플레이볼을 고의로 접촉한 경우로서, 이유없이 자신의 정지한 볼을 집어올리거나 움직이게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1벌타가 따릅니다<골프규칙 9.4b 및 해석 9.4b/1>

 

퍼팅그린에서 볼의 지점을 마크하지 않고 볼에 접촉할 경우 그 볼이 원래 지점에서 벗어나지 않았더라도 1벌타를 받는다.  귀찮더라도 꼭 마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진=정진직]

 

특히 퍼팅그린에서 볼의 지점을 마크하지 않고 볼에 찍힌 상표나 볼에 그어놓은 일직선이 홀 방향으로 향하도록 돌려놓는 일이 있는데, 그 볼이 원래의 지점에서 벗어나지 않았더라도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습니다. 물론 그 볼을 건드리거나 돌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했다면 페널티가 없습니다.

퍼팅그린 뿐 아닙니다. 코스상에 있는 볼의 지점을 마크하지 않은 채 그 볼을 확인하기 위해 돌려봤는데, 그 볼이 자신의 볼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1벌타가 따릅니다.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준비하면서 고의로 클럽으로 그 볼을 건드린 경우도 1벌타가 부과됩니다. 이른바 '터치 플레이'입니다.

또 플레이어가 루스임페디먼트를 제거하거나 자신의 볼에 묻은 것을 털어내는 동안 그 볼이 움직이지 않게 하려고 볼을 손으로 꽉 잡거나, 볼에 솔방울이나 작은 나뭇가지를 기대놓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1벌타가 따릅니다.

요약건대 인플레이볼을 고의로 접촉할 경우 볼 위치 변경 여부에 상관없이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이 과정에서 볼 위치가 변경되고(볼이 움직이고), 새로운 위치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하면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돼 일반 페널티(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 매치플레이에서는 홀패)가 따릅니다<골프규칙 14.7a>.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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