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군위군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결과가 최종 결정 아니다"...."국방부 결자해지"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위 우보 유치신청은 합의 불복' 지적은 '선정기준' 모르고 하는 것"

[군위=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소보'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군위군이 전격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지역을 국방부에 이전지로 신청하고, 의성군이 단독으로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하면서 통합신공항 이전 추진사업이 한 치 앞을 볼 수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가 마치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고 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군위군은 23일 '군위군은 정말 파렴치한 집단인가?'의 제목의 해명자료를 통해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위원회의에서 결정한 이전부지 선정 기준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에서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최종 이전지를 결정할 때 적용하는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 유치 신청 단계에서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군위=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결정을 위한 경북 군위·의성지역 주민투표가 실시된 지난 21일 오후 김영만 군수가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주민투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1.24 nulcheon@newspim.com

또 "국방부장관과의 협의 당시 군위군은 '우보면 일대는 찬성하지만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제시했으나 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2곳 모두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국방부가 갈등을 초래한 만큼 결자해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위군의 해명은 '주민투표' 이후 김영만 군위군수가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만을 유치신청한 것이 주민투표 결과 등 합의에 불복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해명자료를 통해 "'공동후보지는 군위군이 신청하지 않으면 어차피 선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음에도 국방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우보면 단독후보지만 유치신청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는 것은 지금껏 국방부가 설명해온 유치신청 절차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거듭 국방부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법은 선정절차는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으나, 선정기준은 선정위원회가 심의토록 되어 있어 이전후보지 지자체가 유치신청한 후보지를 최종이전지로 선정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군위군은 국방부의 검증안을 희망했으나 군위와 의성군민 주민 100명씩 참여한 공론화에서 '99:101'의 차이로 의성군이 원하던 지금의 방식이 결정됐다"고 군위군이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전부지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는 대구시장의 모호한 태도도 한몫을 했다"며 대구시의 모호한 태도를 지적했다.

군위군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군위군민의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유치 신청한 군위군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는가?"고 반문하고 "인구 2만5000도 되지 않는 힘없는 지방자치단체가 깜깜한 암흑속에 갇힌 것 같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주민투표로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데 잘못 알려지고 있다"며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법 절차를 군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의성군에 촉구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주민투표가 종료된 22일 오후 '통합신공항' 이전 관련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다함께 써간다는 마음으로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주민투표 결과 수용'을 호소하고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며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마련해 두 지역(군위.의성)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위지역의 동반 발전을 약속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