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해마다 전주독서대전을 여는 책의 도시이자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내고 완판본을 인쇄한 출판문화의 도시답게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최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12번째 개관했다.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 전용공간 갖춘 것은 물론 전북지역 시립도서관 중 최초로 학습실 없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아동과 어린이 등이 눈치 보지 않고 책과 함께 뒹굴며 웃고 놀 수 있는 책 놀이터로 만들어졌다.

전주시내 곳곳에 산재된 도서관은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어 국내 어떤 도시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생태분야로 특화된 건지도서관, 장애인 특화 평화도서관, 아동 분야 특화 아중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마다 특화된 분야의 도서를 구비하고 관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색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독서문화를 편리하게 즐기고, 책과 가까이 생활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책 놀이터를 확충해나가고 있다.
시는 평화도서관을 '야호책놀이터'인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삼천도서관과 인후도서관, 금암도서관에도 야호책놀이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는 향후 모든 시립도서관을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야호 책 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처럼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를 토대로 책 읽는 도시에서 도서관도시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모두가 1년 내내 책과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든 인문학 365, 전국 지자체 최초의 자체 인문주간 선포, 전주독서대전 개최 등으로 꾸준히 쌓아온 인문의 힘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도서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먼저 시는 시청 로비를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찾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서관으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개관하면서 전주시 대표도서관 업무가 이전된 완산도서관도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관련 기념공간과 독립출판 전문 도서관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들어선 서학동예술마을에는 예술전문도서관을 만들고, 구도심에는 여행전문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시민과 여행객이 가치 있고 특색 있는 도서관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고 다양한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구대식 전주시 공보담당관은 "모든 시민이 책과 함께 놀고,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인문도시, 도서관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