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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신예' 김주형, 싱가포르오픈에서 4위 오르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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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선수들 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 내며 아시안투어 '다크 호스'로 이름 각인
美 쿠차 18언더파로 우승,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즈 2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泰 재즈 3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8세의 '신예' 김주형이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JGTO)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1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1·길이7403야드)에서 끝난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1타(67·66·67·71)를 기록,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도 출전했다. 특히 4년전 리우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땄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가 다 나왔다. 이 세 명의 현재 세계랭킹은 로즈가 9위, 스텐손이 26위, 쿠차가 24위다.

만 18세가 채 안된 김주형이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한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1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사진=아시안투어]

 

세계랭킹 154위 김주형은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3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차의 공동 4위였다. 김주형은 최종일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그렇지만 이 대회에 출전한 13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5만달러(약 58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6만1850달러) 랭킹 4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상위 네 명에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쿠차는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고, 로즈는 15언더파 269타로 2위,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이자 이 대회 챔피언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국)는 14언더파 270타로 3위에 랭크됐다. 이 세 선수는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주형은 1순위로 거뜬히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02년6월생인 김주형은 호주에서 자라며 골프를 배웠다. 아시안투어 2부투어(ADT)에서 3승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입성했으며 지난 11월 17세의 나이로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캐나다 교포 리처드 T 리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5위에 오르며 역시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경기 2주전인 오는 7월16~19일 잉글랜드의 로열 세인트 조지GC에서 열린다.

최민철은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 스텐손은 4언더파 280타로 23위, 지난해 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후 시즌 첫 대회에 나선 허인회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ksmk7543@newspim.com

 

19일 끝난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상위권에 들어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은 네 선수. 왼쪽부터 김주형, 품 삭산신(태국), 캐나다 교포 리처드 T 리(한국명 이태훈), 기노시타 료스케(일본). 리처드 리는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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