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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규칙을 잘 알면 스코어가 준다>⑫ 벙커샷 OB시 모래 골라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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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서 친 볼이 벙커 밖으로 나간 후에는 아무런 제한 없어
벙커 안에서 구제받을 땐 모래 평평하게 한 후 드롭하면 페널티

Q:벙커에서 플레이한 볼이 OB로 날아가 다시 칠 때 드롭하기 전에 모래를 골라도 됩니까. 아니면 모래에 자국이 있는 상태에서 드롭해야 합니까.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프로골퍼들도 헛갈리는 대목입니다. 2019년 개정된 골프 규칙은 골퍼가 벙커에서 모래를 건드려도 페널티를 받지 않는 경우를 확대했지만, 벙커는 여전히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제를 받고 드롭할 때 구제구역내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하면 안됩니다. 예컨대 드롭하기 전에 구제구역에 있는 모래를 발로 치우거나 파인 부분을 메우는 행동 등을 하면 2벌타(스트로크플레이)가 따릅니다<골프 규칙 8.1>.

 

벙커에서 플레이한 볼이 OB로 날아가면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고 벙커에서 다시 쳐야 한다. 이 때 드롭하기 전에 모래를 평평하게 고를 수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벙커에 있는 볼을 치기 어려워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벙커내에 드롭하는 옵션을 택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벙커내 에서 후방선 구제를 받거나 측면 구제를 받을 경우 드롭하기 전에 구제구역의 모래를 평평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할 요량이라면 자국을 최소화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그 반면 벙커내에 있는 볼에 대해 벙커밖에서 구제를 받기로 할 경우에는 자신이 만든 벙커내 자국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파3홀 티샷이 벙커의 고약한 라이에 멈춰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후 종전 쳤던 지점(티잉구역)으로 가거나, 2벌타후 벙커밖 후방선 구제 옵션을 택한다면 벙커내 자국을 평평하게 고른 후 벙커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또 벙커에서 친 볼이 벙커 밖에 정지한 상황이라면, 벙커 밖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하려는 골퍼의 플레이선 상에 그 벙커의 모래가 걸리더라도 모래를 정리하고 나갈 수 있습니다. 벙커에 있는 볼을 탈출시킨 후에는 벙커에서 하는 행동에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골프 규칙 12.2b>.

벙커에서 친 볼이 벙커 밖에 정지한 상황에서, 골퍼가 그 벙커에 볼을 드롭하여 플레이함으로써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을 것을 규칙에서 요구하거나 허용하는 경우에도 아무런 제한없이 벙커에 있는 모래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벙커에서 친 볼이 OB로 가거나 분실됐을 때, 페널티구역에 들어갔을 때, 벙커밖으로 나갔으나 도저히 칠 수 없을 때 등입니다. OB·분실의 경우는 당연히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아야 하고, 페널티구역에 들어가거나 언플레이어블볼 선언시 직전 쳤던 곳에서 플레이하는 옵션을 택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벙커에 볼을 드롭하기 전에 모래를 고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질문해주신 내용입니다. 드롭하기 전에 모래를 고를 수 있을 뿐아니라 몇 차례 연습스윙을 하면서 클럽이 모래를 스쳐도 괜찮습니다.

벙커에서 친 볼이 OB가 나거나 분실될 염려가 있어서 프로비저널볼을 칠 때에도 마찬가지로 모래를 고른 후 다른 볼을 드롭할 수 있습니다.

벙커에서 친 볼이 OB로 가거나 분실될 염려가 있어 프로비저널볼을 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프로골퍼들도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모래가 어질러진 상태에서 그 곳에 드롭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움푹 파인 곳에 볼이 멈추면 누구 손해입니까. 규칙을 아는 골퍼라면 이 때 모래를 평평하게 고른 후 그 위에 드롭할 것입니다. 그러면 좀 나은 상태에서 다음샷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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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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