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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 보수통합 놓고 몽니…몸집 불리기 목적 의심"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8:04

"한계치 넘어서...혁신통추위에 적극 협조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과 새로운보수당을 비판했다. 보수통합을 놓고 새보수당이 연일 각종 요구를 하는데 대한 비판이다.

홍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통합을 놓고 유승민당이 벌이는 몽니는 수인(受忍)의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미니 정당 주목 끌기와 몸집 불리기가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드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최근 보수 진영은 보수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만들고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새보수당 측에서는 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강조하며 양당간 협의체를 별도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 나섰다. 또 혁통위 내부에서 당대당 협의체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새보수당 측은 오히려 이를 '월권'이라고 비판하며 박형준 혁통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통합 3원칙을 어렵게 수용했다면 더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통합 실무로 나가 통합 신당을 창당하는데 협조함이 큰 길을 가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잔꾀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며 "혁신통추위에 적극 협조해 구정 전에 밑그림을 완성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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