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리노스(대표이사 김웅, 박병근)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백 키플링이 제리백과 협업을 통해 수익금 일부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기부되는 '세이프 멍키' 리플렉터 스트랩을 제작,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이프 몽키 리플렉터 스트랩 [자료=리노스 제공] |
세이프 멍키는 키플링의 마스코트인 멍키를 재치 있게 해석한 디자인이다. 어두운 밤에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로 제작됐다. 또 세이프 멍키는 책가방 수요가 많은 신학기 시즌에 맞춰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키플링과 협업을 진행한 제리백은 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 가방을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해 매일 10kg에 달하는 물을 제리캔(Jerrycan)이라는 물통에 담아 먼 거리를 운반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가방이 제리백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제리백 약 400여 개가 우간다 아이들에게 기부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가방을 제작하는 여성 봉제공의 수입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라며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프 멍키는 전국 키플링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신학기 백팩을 포함, 2개 이상 제품 구매 시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