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낚시꾼 스윙' 최호성, 세계적 장타자 제이미 새들로스키와 샷 대결에서 한 걸음 뒤처져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21:08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21:08

崔, 홍콩오픈 첫날 샷 정확도 높았으나 퍼트 안따라줘 1오버파로 공동 49위
새들로스키, 강한 바람과 난도높은 코스에서 이븐파 치며 공동 31위로 '선전'
장이근, 4언더파 공동 3위로 한국선수 중 맨 앞에…18세 '신예' 김주형은 3언더파로 공동 6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독특한 스윙폼을 지닌 최호성(47)이 세계적 장타자인 제이미 새들로스키(31·캐나다)와 샷대결에서 한걸음 처졌다.

최호성은 9일 홍콩GC(파70·길이6710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호성은 12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이수민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자리잡았다.

 

최호성이 9일 홍콩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후 볼의 향방을 좇고 있다. 그는 1오버파 71타를 쳐 120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자리잡았다. [사진=아시안투어]

 

최호성과 동반라운드를 한 새들로스키는 버디와 보기 5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를 쳤다. 공동 31위로 최호성보다 1타 앞섰다.

최호성은 특유의 '낚시꾼 스윙' 덕분에 지난해 미국PGA투어에 초청받아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상금랭킹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약 280야드였다.

새들로스키는 2008년과 2009년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할만큼 장타력을 지닌 선수다. 드라이버샷을 어렵지 않게 350야드정도 날린다. 프로로 전향해서는 매킨지투어-캐나다와 콘페리투어(미국PGA 2부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분데다 코스가 단단해 선수들은 스코어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최호성과 새들로스키는 파4,파5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10/14)로 같았다.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최호성(66.7%)이 오히려 새들로스키(50%)를 앞섰다. 그러나 두 선수는 뜻밖에도 그린 플레이에서 차이가 났다. 새들로스키가 25개의 퍼트수를 기록한 반면 최호성은 28개였다. 최호성은 이날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풀이다.

이 코스는 파5홀이 두 개밖에 안된다. 새들로스키는 첫날 그 가운데 한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반면, 최호성은 두 홀을 파로 채웠다.

두 선수는 10일 오전 7시10분(현지시간) 2라운드를 함께 시작한다.

2017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거둔 장이근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4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선두권과는 1타차다.

지난해 11월 17세5개월의 나이로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우승해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김주형은 2019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셰인 로리(아일랜드),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이자 한국오픈 챔피언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국)와 동반 플레이를 했는데, 두 선수에게 뒤지지 않았다. 로리는 1언더파 69타로 세계랭킹 16위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 재즈는 2언더파 68타로 문경준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웨이드 옴스비(호주)와 일본의 신예 오쓰키 도모하루는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해 11월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홍콩 시위 사태로 순연됐다. 지난해까지는 유러피언투어도 겸했으나 올해는 일정변경 탓에 아시안투어 단독 대회로 치러진다. 총상금도 지난해에는 200만달러였으나 올해는 그 반으로 줄었다. ksmk7543@newspim.com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제이미 새들로스키의 스윙. 그는 홍콩오픈 첫날 최호성과 동반 플레이를 한 끝에 이븐파 70타로 공동 31위에 자리잡았다. [사진=골프닷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