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부두 접안능력 단위 제멋대로 표기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3:33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3:33

홈페이지 게재된 접안능력만 믿다 대형사고 우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알려주는 인천항 부두의 접안능력이 정확하지 않아 항만 이용과 운용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인천항만공사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부두 접안능력만 믿고 선박이 부두를 이용할 경우 큰 오차가 생겨 자칫 대형 항만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인천항만공사와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한 각 부두의 접안능력 단위를 종전 총톤수(GT)에서 적화중량톤수(DWT)로 변경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2020.01.07 hjk01@newspim.com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가 이용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1부두는 접안능력을 종전 1만G/T에서 1만DWT로, 2·3부두는 1만5000G/T에서 1만5000DWT로 각각 단위를 변경했다.

이 같은 변경에 대해 해운·항만업계는 접안능력을 표시하는 총톤수와 적화중량톤수는 수치가 같더라도 선박의 종류와 적재 화물에 따라 배의 크기에 큰 차이를 보인다며 앞으로 인천항 이용과 운용에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해운선사 관계자는 "부두에 접안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크기를 나타내는 접안능력은 선박과 부두 시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수치는 그대로 두고 단위만 바꿔 게재한 것은 인천항만공사의 항만 운영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같은 배라도 총톤수와 중량톤수는 1.5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항만시설 사용료 산정등 선박과 관련된대부분은 총톤수를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데 지금보다 더욱 복잡하고 불편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시설운영규정에 맞도록 그 동안 잘못돼 있던 부두 접안능력의 단위를 최근에 바꾸었다"며 "이전에 언제부터 잘못돼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