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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서요섭·김근태... 2020년, KPGA 코리안투어를 움켜쥘 '쥐띠' 선수들은?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0:4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중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 나갈 '쥐띠' 선수는 누가 있을까?

최진호, 이태희, 정지호, 박경남, 유경윤, 정승환, 서요섭, 김한별, 윤성호, 박승, 유송규, 이재진, 남재성, 김근태, 마이카 로렌 신, 장승보 등 쥐띠생들은 새해를 맞아 누구보다 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984년생 쥐띠 선수인 최진호. [사진= KPGA]
올해부터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는 이태희. [사진= KPGA]


◆ 1984년생... 최진호, 이태희, 정지호, 박경남, 유경윤, 정승환

먼저 1984년생 중에는 올해 나란히 유러피언투어 무대에서 뛰게 되는 최진호(36·현대제철)와 이태희(36·OK저축은행)가 있다.

국내서만 7승을 거둔 최진호는 2017년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얻어 2018 시즌부터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고 KPGA 코리안투어 3승의 이태희는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상위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한다.

2020년 유러피언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병행할 계획이라는 최진호와 이태희는 K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착실하게 시즌 준비에 전념해 유럽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서도 승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정지호(36)와 박경남(36)은 2020년 반드시 첫 승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지호는 2007년 투어에 데뷔한 '투어 14년차', 박경남은 2004년 투어에 입성한 '투어 17년차'의 베테랑이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정지호는 지난 시즌 전 대회(15개)에 참가해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8위에 올랐다. 박경남은 시즌 내내 큰 활약은 없었지만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8위에 올라 2020 시즌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지호와 박경남은 "부지런함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를 맞이한 만큼 그 어느때 보다 부단히 노력해 올해 반드시 첫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7 시즌 종료 후 시드를 잃었던 유경윤(36)과 정승환(36)은 2020 시즌의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나란히 공동 19위에 올라 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2009년과 2013년 차례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유경윤과 정승환의 최고 성적은 각각 2011년 '먼싱웨어 챔피언십' 9위, 2017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공동 9위다.

서요섭. [사진= KPGA]
김한별. [사진= KPGA]

◆ 1996년생... 서요섭, 김한별, 윤성호, 박승, 유송규, 이재진, 남재성, 김근태, 마이카 로렌 신, 장승보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뜨거웠던 남자 서요섭(24·비전오토모빌)도 1996년생 쥐띠 선수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과 한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로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BTR 장타상'을 수상한 서요섭은 "2020년에는 다승을 노리겠다. 지난해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각오를 품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1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제네시스 포인트 23위로 시즌을 마감한 김한별(24.골프존)도 보다 나은 활약을 꿈꾼다.

김한별은 "2020년은 2019년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말도 듣고 있지만 가뿐히 격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도전했던 윤성호(24·골프존)는 지난해 비록 첫 승은 놓쳤지만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20위에 올랐고 2018년 투어 데뷔 이후 최초로 상금 1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윤성호는 "2년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0 시즌도 자신있다. 투어 경험이 쌓일수록 실력이 늘고 있고 자신감도 커진다. 2020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전했다.

2019년 KPGA 챌린지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거머쥔 박승(24)도 올해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던 박승은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며 상금랭킹에서는 1위, 통합포인트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또한 아시안투어 2부투어인 디벨롭먼트투어 'OB 골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 등으로 올 시즌 아시안투어 출전권도 확보했다.

박승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며 "우승도 바라고 있지만 절대 성급해하지 않겠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2020년 목표"라고 말했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7위를 기록했던 유송규(24),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평균 75.778%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이며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받은 이재진(24),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남재성(24)도 1996년생 쥐띠 선수로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0년 데뷔하는 KPGA 코리안투어 신인 선수들 중에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한 김근태(24)와 2017년 아시안투어 '리조트월드 마닐라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카 로렌 신(24·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장타자' 장승보(24)가 1996년생 쥐띠 선수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자 김근태.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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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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