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영도구는 지난해 자치구 단위로는 유일하게 예비문화도시 조성 승인 이후 1년간 예비사업과 최종 심사를 거쳐 경기 부천, 강원 원주, 제주 서귀포 등과 더불어 전국 7곳의 문화도시 가운데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영도구는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를 비전으로 1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영도 문화도시 사업은 부산 원도심에 인접한 도시섬이라는 특성에 기반해 영도의 다양한 역사문화, 산업유산, 자연생태를 활용해 매거진 '다리너머영도' 발간, 영도 프롬스와 축제의 섬 프로젝트, 영도 바다버스와 물양장 바다정원, 우리동네 시민창안사업 등 24개의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영도 문화도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승욱 총감독은 "도시의 아름다움은 화려한 건축물이 아니라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역사와 문화에 있다. 영도를 역사와 문화, 도시와 자연, 산업과 일상이 공존하는 부산 원도심의 보고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훈 구청장은 "5년간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영도가 가진 문화자원 발굴과 정체성을 확립해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상생하는 영도만의 특화된 문화도시를 만드는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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