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횡령 의혹과 관련 추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과 소장이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노원구 소재 A아파트 관리소장 60대 A씨가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이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인근에는 유서 형식의 자필 메모가 적힌 수첩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50대 여성 B씨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두 사람 모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수억원 규모의 아파트 관리비 공금 횡령 의혹과 연관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린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발장이 접수되는대로 수사과에서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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