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브룩스 켑카, 내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후보 1순위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08:14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8:25

美 웨스트게이트, 우승 배당률 9대1로 예측…커리어 그랜드 슬램 노리는 매킬로이에 한발 앞서
우즈는 배당률 12대1로 우승 후보 3위 올라…첫 출전하는 임성재는 배당률 100대1로 공동 31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채널은 31일 승부예측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가스 슈퍼북을 인용, 톱랭커들의 마스터스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내년 마스터스는 오는 4월9~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이에 따르면 켑카는 우승 배당률 9대1(그의 우승에 1달러를 건 후 그가 우승했을 경우 9달러를 받는다는 뜻)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우승 배당률과 우승 확률은 반비례한다.

 

올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선두로 나설 때의 브룩스 켑카. 그는 결국 타이거 우즈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내년 마스터스에서는 우승 후보 1순위로 나타났다. 켑카는 지난 5월20일 이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오거스타내셔널GC]

 

켑카는 지난 4월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2020대회 우승 배당률이 16대1이었으나 그 이후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배당률이 낮아졌다.

켑카는 올해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4'에 든 유일한 선수다. 마스터스에서는 우즈에게 1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고 5월 USPGA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6월 US오픈에서는 단독 2위를, 그리고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그는 미국PGA투어 통산 7승을 기록중이다. 그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는데, 그것도 최근 출전한 11개 메이저대회에서 쓸어담은 것이다.

켑카는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CJ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한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오는 2일 열리는 2020년 미국PGA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불참한다.

켑카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가 10대1의 우승 배당률로 내년 마스터스 우승 후보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페덱스컵에서 우승하면서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남자골프 사상 여섯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대회 5승,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을 달성한 우즈는 배당률 12대1로 우승 후보 3위에 자리잡았다. 우즈는 14년만에 그린 재킷을 입었던 지난 4월에만 해도 내년 우승 배당률 8대1로 우승 후보 1위였으나 그 뒤로 떨어졌다가 조조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 우승으로 다시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욘 람은 우승 배당률 14대1로 내년 마스터스 우승 후보 4위에 랭크됐으며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로즈,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은 18대1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내년에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우승 배당률 100대 1로 나타났다. 우승 후보 순위로 치면 공동 31위이나 같은 배당률에 마스터스 역대 챔피언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대니 윌렛,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셰인 로리 등이 올라있는 것으로 미뤄 보면 다크 호스로 지목된 듯하다.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다른 한국선수(김시우·강성훈·안병훈)는 거명되지 않았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