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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18승·메이저 6승' 박인비… 10년간 LPGA 최고 선수"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09:1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인비가 지난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의 각종 기록을 발표하면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가 지난 10년간 LPG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KLPGA] 2019.12.30 yoonge93@newspim.com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6번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총 18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LPGA투어 뿐만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포함해도 가장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같은 기간 PGA투어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4승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29·미국)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 역시 106주 동안 1위를 수성하며 이 부문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정상을 유지한 선수가 됐다.

골프채널은 지난 10년 간 골프계를 평정한 선수들 중 박인비를 첫 번째로 소개하며 "PGA투어와 LPGA투어를 통틀어 지난 10년간 박인비보다 더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LPGA투어 최연소 우승자는 뉴질랜드 교포 라디아 고다. 라디아 고는 2012년 15세4개월의 나이로 캐나다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또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4개월20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세웠다.

PGA투어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35·미국)이 각각 18승을 올려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됐다. 2019년 마스터스에 우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3세3개월15일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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