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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협상 기대감에 사상최고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9:01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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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확실시되면서 20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과 결별하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되살아나며 파운드는 2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561.31포인트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지수는 이번 주 1% 이상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가 0.3% 오르고 있으며, 영국·프랑스·독일 증시도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S&P500 주가지수는 이번 주 1% 이상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2018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사상최고 랠리를 기록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보합에 거래됐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2%, 월간 기준으로는 약 5%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미국발 무역 이슈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월 초에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며 현재 기술적 문제만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은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관세를 보류하고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또한 미국 하원이 19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상원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일부 경제 지표들은 여전히 세계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선행지표인 1월 소비자신뢰도가 예상을 뒤엎고 악화돼, 내년 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비지출이 약화될 가능성을 신호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강경한 조치에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등장하면서 급반락한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주간 기준으로 2.4% 하락하며 2017년 말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예정대로 2020년 12월 31일에 종료하고 EU에 연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추가한 'EU 탈퇴협정 법안'(WAB)을 내년 1월 9일까지 하원에서 비준시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존슨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급등한 파운드가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 1주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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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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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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