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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 골프계의 최대 화두는 '바뀐 골프 규칙'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7:34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7:44

美 골프닷컴 선정…우즈·켑카·래스 크릭도 골퍼들 화제에 많이 올라
골프 규칙과 관련한 해프닝·벌타·논란은 내년에도 이어질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세계 골프계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골프 매체들이 2019년을 되돌아보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올해도 예외없이 세계 골프계에서는 많은 얘깃거리가 나왔다. 골퍼, 행동, 에티켓, 해프닝, 골프 규칙, 골프장 등을 막론하고 말이다.

미국 골프닷컴에서는 올해 세계 골프계의 화두 32가지를 8개씩, 4개의 브래킷으로 배치한 후 토너먼트식으로 승자를 추린 후 최고의 화제 거리를 선정했다.

 

미국 골프닷컴에서 올해 세계 골프계를 흔든 화제 32가지를 브래킷으로 만든 그래픽. 올해 최대 화두는 골프 규칙이었다. [사진=골프닷컴]

 

32개의 화제는 올 한햇동안 미디어 노출 빈도, 지속도, 충격의 정도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그 중 골프선수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선수는 아니지만 골프와 관련된 인사는 5명이었다. 그밖에도 골프장, 플레이 속도, 워크-인 퍼트(walk-in putt), 골프 단체, 골프 대회, 모래·백스토핑 등 골프 규칙과 관련된 사안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들도 3명이나 포함돼 한국 골프의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었고, 한국골프에 대한 관심도를 짐작게 했다.

올해 미국LPGA투어를 휩쓴 고진영, 미국 무대로 진출한 첫 해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6, 독특한 제스처로 세계적 관심을 끈 최호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가운데 고진영은 8강까지 진출할만큼 골퍼들의 뇌리에 많이 각인됐다.

올해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부활한 타이거 우즈는 4강까지 올라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로리 매킬리와 라이벌 논쟁을 벌이고, 발가벗은 몸을 미디어에 노출한 브룩스 켑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 12번홀 그린앞을 흐르는 래스 크릭이 화제 4강에 들었다. 래스 크릭에 볼을 빠뜨려 좌절한 선수가 적지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종 승자는 골프 규칙이었다.

골프 규칙은 올해 대대적으로 바뀌어 적용됐다. 종전 34개조였던 규칙은 24개조로 줄어들어 단순·명료화됐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시즌초에 새 규칙에 적응하지 못해 갖가지 해프닝을 일으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종전처럼 어깨 높이에서 드롭했다가 벌타를 받은 리키 파울러, 스탠스에 들어간 이후에도 캐디를 플레이선 볼 후방의 연장전에 세워둬 벌타를 받은 리 하오통, 새 규칙에 대해 공공연히 반감을 드러낸 저스틴 토마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새 골프 규칙을 위반해 벌타를 받은 선수는 수두룩하다.

새 골프 규칙을 시행한지 1년 가까이 되지만, 내년에도 규칙과 관련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골프위크에서 발표한 "2019년 뉴스메이커'에서도 골프 규칙은 2위에 자리잡았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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