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스맥, '엣지 컴퓨팅 기반 공작기계 지능화' 협약.."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확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1:0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맥은 ㈜나온웍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와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기계분야 혁신 제품)에 참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엣지 컴퓨팅 기반 공작기계 핵심요소 상태 진단 및 보안 기술 개발 연구사업(산업통상자원부, 2019.11.1 ~ 2022.05.31)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엣지 컴퓨팅 공작기계 지능화 기술은 이기종 CNC 프로토콜 상호 변환을 통해, 공작기계 가공공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엣지컴퓨팅을 통해 분석 및 학습하여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장비가 스스로 상태를 진단한다. 장비의 결함 및 수명을 예측하여 자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엣지 컴퓨팅 기술개발을 활용하여 스마트공장 내 가공장비에 지능화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공장 관리와 스마트공장 보안성 강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경우 신호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한 신호 수집, 공정/장비 이상 진단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상기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자동화 수준을 넘어선 지능화된 차세대 제조시스템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장비산업은 글로벌 1700억 달러(약 202조 원) 규모의 대형시장이고 특히 공작기계 분야는 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다. 현재 노령화와 함께 제조업 기피현상으로 인해 숙련공이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공장비 관련 노하우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느끼고 지식을 축적하며 판단할 수 있는 지능화된 가공장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가공공장 내 설비와 공작기계에 설치된 통신기능을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존 스마트공장 환경에 가공장비의 지능화를 적용한다면 생산공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장비의 효율적인 유지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지식을 통해 장비의 결함 및 발생 시기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의 문제로 공장 내 라인이 정지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장비의 가동률 증대 및 생산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맥 관계자는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이 활용된 핵심기술개발 협약으로서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나온웍스는 엣지 컴퓨팅 및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며, ETRI는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