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인천시 송도동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 'DWP17061'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연구 국제 학술회의다. 2년에 한 번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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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이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 'DWP17061'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2019.12.09 allzero@newspim.com |
대웅제약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DWP17061은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만성통증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이온채널을 평가하는 자체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만성 통증치료제 DWP17061을 발굴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DWP17061은 통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소듐채널을 차단해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 진통효과를 낸다.
DWP17061은 전임상(동물실험)에서 경쟁물질과 비교했을 때 투약 후 체내에서 우수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골관절염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P17061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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