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靑의 '개각 딜레마'…패스트트랙 못 풀면 총리 임명도 늦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무총리 임명, 국회 동의 받아야…꽉 막힌 여야 정국에 임명절차 난항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등 개각을 앞두고 있는 청와대가 딜레마에 빠졌다. 패스트트랙으로 꽉 막힌 정국을 풀려면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 하지만 역으로 패스트트랙 국면을 풀어내지 못하면 개각도 쉽지 않다. 특히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해 임명이 여의치 않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총리직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직에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을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개각 시점이다. 당초 청와대가 이번주 중 개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국회 상황이 더 꼬이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특히 국무총리 임명 절차가 만만치 않다. 보통 장관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기는 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없더라도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반면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만 임명이 가능하다. 청와대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내면 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일 이내에 청문회와 심사경과보고서 작성을 끝내야 한다.

심사경과보고서가 제출되면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여기서 표결에 붙여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총리 임명이 가능해진다.

현재 국회는 패스트트랙 국면으로 꽉 막혀있는 상태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의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라는 초강수를 둔 상황이다.

여야 4당이 공조해 패스트트랙 법안을 부의하고 상정할 여지가 생기자 무제한 토론 제도를 활용해 이번 정기국회 내 법안 표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의 이같은 전략은 특히 공수처 설치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는 오는 3일부터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국회에서의 본회의는 요원하다. 여당이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에 결사 반대하는 한국당이 국무총리 임명을 위한 절차에 동의해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과 국회의장 민생외면 국회파탄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2019.11.29 kilroy023@newspim.com

당장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다 하더라도 실제 임명까지 이어지려면 패스트트랙 국면이 끝나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총리 지명이 유력한 김진표 의원 역시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청와대가 하고 싶다고 지명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어떻게든 제1야당과 패스트트랙 국면을 풀어야 청와대 개각도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패스트트랙 국면을 어떻게 푸는가에 따라 개각 시점도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5일인 만큼 총리 개각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까지는 이뤄져야 한다.

앞선 국회 관계자는 "시간상 여야와의 협상이 원만하지 않으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계속 자리를 지키거나, 총리직을 총선때까지 공석으로 두는 경우의 수도 없지는 않다"며 "앞으로 어떻게 꼬인 정국을 푸는가에 따라 개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