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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깃발꽂기' 논란 없앤다...요금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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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요금 체계를 개편하고 내년 4월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새 요금체계는 그간 논란이 된 '깃발꽂기'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

우선 현재 앱 화면 상단에 보여지는 '오픈리스트'가 '오픈서비스'로 바뀌면서 중개 수수료는 6.8%에서 5.8%로 1%포인트 낮아진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배달의민족 광고 요금체계 변경 예시. [사진=우아한형제들] 2019.12.02 hj0308@newspim.com

오픈서비스는 앱 내 어떤 화면을 통해 주문하더라도 앱을 통한 배달 주문이 성사될 때마다 건당 수수료를 내는 과금 체계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음식 주문이 성사될 경우 음식점주는 그간 배민에 680원의 수수료를 냈으나 앞으로 580원으로 낮아진다.

과거 오픈리스트 하단에 배치됐던 '울트라콜'의 요금을 향후 3년간 동결한다. 울트라콜은 음식점주들이 월 8만원의 광고료를 내면 배민 앱 상에 상호명을 노출시켜주는 '정액 광고료' 방식의 요금체계다. 주문이 성사돼도 따로 중개 수수료는 없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경기 부진 등 자영업자들의 영업난을 고려해 이 요금을 2022년까지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에 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한 음식점이 울트라콜을 세 개까지만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그간 일부 자금력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자신의 상호가 있는 지역 인근에 여러 개의 울트라콜을 등록하는 소위 '깃발꽂기' 문제가 있었다.

일부 업주들의 경우 특정 지역에 수십개씩 깃발을 꽂아 앱 상에 상호명을 반복 노출하면서 지역 내 주문을 독차지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이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주변의 소형 음식점주들은 제대로 노출 기회를 잡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새 요금체계가 적용되면 이 같은 문제가 사라질 전망이다.울트라콜을 3개까지 허용하는 데 대해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미 해당 상품을 이용해 영업 지역을 관리하는 업주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다. 갑작스런 변경으로 영업 차질을 빚는 업소가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숫자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할인 쿠폰 광고료'도 전면 폐지했다. 음식점주들이 판촉 행사용으로 할인 쿠폰을 발행할 경우 지금까지는 '쿠폰 있는 업소'임을 앱 상에 표시해주는 대가로 월 3만8000원의 비용을 별도로 배민 측에 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배민 측에 지불하는 비용 없이 판촉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상황이 극심해지면서 올해 배민의 경영상황도 녹록지 않지만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함께 짊어진다는 차원에서 요금제 개편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화면 노출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과거 오픈리스트는 3개의 업소만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세개 이상의 업소가 신청하면 무작위(랜덤)로 화면에 노출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등록 업소가 모두 보이도록 개편된다. 한 화면에 다 보이지 않는 업소는 화면을 스크롤하면서 모두 볼 수 있다. 울트라 콜은 종전과 같이 오픈서비스의 아래에 배치된다.

요금체계 개편으로 음식점주들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권익도 보호된다. 그간 깃발꽂기가 극심한 지역의 경우 이용자가 배민 앱을 열면 같은 업소가 반복해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오픈서비스가 도입되고 울트라콜의 등록 개수는 3개 이내로 제한되면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가게를 화면 상에서 만날 수 있게 돼 선택 폭이 커진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지금까지는 돈을 많이 낸 업소들이 상단에 중복 노출됐다면, 앞으로는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와 선택을 받는 업소들이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바뀐다"며 "업주 입장에서는 자금력 대결이 아니라 맛과 가격이라는 음식점의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요금체계 개편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음식점주들과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완성됐다. 양 측은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골고루 노출효과가 돌아가는 최적의 해법 찾기'를 목표로 과금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김 부사장은 "배달 앱이라는 플랫폼은 자영업자 이익과 이용자 혜택, 이 두가지를 지속적으로 구현해갈 때 사업의 영속성이 보장된다"며 "앞으로도 점주와 이용자들의 불만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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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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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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