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서식할 지자체로 김해시와 청주시, 고창군, 해남군, 서산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0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복원종의 전국 방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월 지자체 공모전을 진행해 5개 지자체를 뽑았다.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는 1971년 밀렵 등으로 멸절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1996년부터 텃새 개체군 복원을 위해 증식·복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8마리의 황새를 최초로 야생 방사한 이래 현재까지 총 60여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올해 7월에는 야생에서 3세대까지 번식하는데 성공했다.
문화재청은 황새 복원과 개체 수 증식 등 지난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텃새들의 정착을 유도하되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번식하도록 이번에 황새들이 서식할 지자체를 정하게 됐다.
향후 문화재청은 선정된 5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계획을 수립한 후 2020년부터 방사장 설치, 먹이 구매, 관리 전문인력 육성 지원 등 황새 방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지원해 이듬해인 2021년에는 지자체 합동으로 황새 방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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