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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관왕' 고진영 "엄청난 상 받게 돼 영광"… 상금도 300만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7:56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7:57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1위
시즌 상금 277만달러 획득
김세영에 2500만원 차로 상금왕 확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엄청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1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올해 고진영의 상금은 277만달러(약 32억원), 평균 타수는 69.062타로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2019시즌 LPGA 전부문에서 타이틀을 휩쓸었다. [사진=LPGA] 2019.11.25 yoonge93@newspim.com

고진영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엄청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오늘 최선을 다했지만 퍼트가 좋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 홀가분하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목 상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란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뒤에는 몇 주 쉬고 다시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 2020시즌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올 시즌 올해의 선수,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타이틀을 확정지은 고진영은 이 대회 결과로 상금과 평균 타수 1위와 상금왕 타이틀까지 휩쓸었다.

고진영은 이 대회서 상금 5만9613달러를 추가해 시즌상금 277만3894달러를 기록, 2위인 김세영(275만3099달러)을 2만795달러(약 2500만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

그는 상금에서 2007년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 이후 12년만에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평균 타수에서는 2002년 애니카 소렌스탐(은퇴·스웨덴) 이후 17년만에 69타 미만을 노렸지만, 이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지난 8월 114개홀 연속 보기가 없는 플레이를 펼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110개홀 연속 '보기 프리' 기록을 뛰어 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올 시즌 전관왕을 확정지었다. [사진=LPGA] 2019.11.22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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