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인니 CEPA 최종 타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인니 CEPA 타결결과 및 향후계획' 상임위 전체회의 보고
"법률검토·영향평가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 및 비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인도네시아(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최종 타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률검토와 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 및 국회 비준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회서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 보고안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한-인니 CEPA 타결결과 및 향후계획'을 전달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땅그랑에서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 임석 하에 인니 무역부 엥가르띠아스토 루키타(Enggartiasto Lukita) 장관과 함께 한국과 인니간 CEPA이 실질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엥가르띠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인니 자카르타 땅그랑에서 '한-인니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실질타결'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19.10.16 jsh@newspim.com

총 13개 챕터(부속서 포함)로 구성된 선언문에는 상품관련 4개 항목(상품, 원산지(PSR),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과, 서비스·투자 2개 항목(서비스(금융, 통신, 자연인의 이동 부속서 포함), 투자), 협력·총칙 7개 항목(경제협력, 일반조항, 투명성, 분쟁해결, 예외, 분쟁해결, 제도 및 최종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은 인니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95.5%에 대해, 인니는 한국에서 수입하는 93.0%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특히 자동차용 철강, 차부품(트랜스미션(5%) 등), 합성수지 등은 즉시철폐하고, 민감한 우리 주요 농수임산물은 양허제외, 장기철폐 등으로 보호했다. 

또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온라인게임, 유통 및 건설서비스 등 인니 서비스시장 확대 및 우리 투자자 보호 수준을 높였다. 과학기술·소프트웨어(SW)·로봇 등 고급 전문인력의 원활한 이동에도 합의했다. 

이외 원산지·통관 분야에서 한-아세안 대비 품목별 원산지기준 단순화 및 순차적 자율증명 도입으로 우리 업계 편의를 제고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양국간 교역액은 200억달러(수출 88억3000만달러(14위), 수입 111억6000만달러(12위))로, 인니는 한국의 제12위 교역대상국이다. 양국간 교역액은 2011년 최대 300억달러 이후 감소해 2016년 149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가 2017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對) 인니 투자 누계(신고기준)는 157억달러로, 인니는 한국의 제10위 투사대상국(아세안 국가중 3위)이다. 반대로 인니의 대 한국 투자 누계(신고기준)는 24억달러 규모로 한국보단 한참 못미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