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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독도헬기사고 22일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박스 품은 '헬기꼬리'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6:42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6:42

국토부 항공조사위, 블랙박스 회수...헬기로 김포공항 조사위로 이송
수색당국, 21일 오전 8시15분 인양개시 6시간만에 인양 완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사고 원인의 키를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사고 헬기 '꼬리'부분과 함께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고 발생 22일만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사고 발생 22일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헬기 꼬리' 부분.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청해진함을 투입, 인양에 들어가 6시간여만인 오후 2시25분쯤 인양을 마무리했다.[사진=범정부지원단] 2019.11.21 nulcheon@newspim.com

수색당국은 21일 오후 2시 25분쯤 '헬기 꼬리' 부분을 무사히 인양하고 즉시 블랙박스 회수작업을 벌였다.

블랙박스 회수작업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2명이 수행했다.

블랙박스가 회수되면 추가 부식을 방지키 위해 담수(민물) 보관함에 담아 독도로 이송한 후 헬기를 이용해 김포공항 내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시험분석실로 옮겨지게 된다.

이날 인양된 블랙박스에는 조종실 음성 기록과 비행 기록 등 2가지 데이터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조사위는 가장 먼저 블랙박스 외관 검사와 건조 작업을 거쳐 저장된 데이터 추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당국은 '헬기 꼬리' 부분 인양과 동시에 수색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수리를 마치고 강원도 동해항을 떠나 독도 사고해역에 도착한 청해진함을 투입해 '헬기 꼬리' 부분 인양에 들어갔다.

인양 작업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5분쯤 블랙박스를 품은 채 해저에 잠들어 있던 '헬기 꼬리' 부분이 바다 밖으로 인양됐다.

인양에 앞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피해 가족들과 협의를 갖고 '헬기꼬리' 부분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협의 과정에서 피해가족 측은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우선에 두고 헬기꼬리 인양과 수색작업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지원단은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쯤 소방대원 5명과 환자, 보호자 등 7명을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는 이륙 직후 독도 인근 해역으로 추락했다.

수색당국은 사고 발생 즉시 함정과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 현재까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기장(46), 배혁 소방대원(31), 선원 B(46)씨 등 3명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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