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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미국PGA 프로 러셀 헨리,'월 볼 룰' 어겨 한 라운드에 8벌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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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평소 쓰던 '프로 V1x'의 다른 모델 볼을 네 홀에서 사용
10위권으로 라운드 마친 후 팬들에게 사인해주기 위해 골프백 뒤지다가 발견해 자진 신고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시즌 말미에 각 대회에서 골프 규칙 위반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유러피언투어, 미국 PGA 및 LPGA투어의 퀄리파잉 토너먼트, 미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선수들이 잇단 규칙 위반으로 불이익을 당한데 이어 미국PGA투어에서 한 선수가 규칙(로컬룰)을 위반해 한 라운드에 8벌타를 받은 일이 발생했다.

미국PGA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2라운드가 치러진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엘 카멜레온GC(파71). 이날 2언더파, 합계 7언더파 135타(66·69)의 상위권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친 러셀 헨리(30·미국)는 팬들에게 사인해주려고 나섰다.

그런데 볼을 꺼내기 위해 골프백을 뒤지는 순간 평소 그가 사용하지 않던 볼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평소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를 쓴다. 그런데 그가 백에서 발견한 볼은 다른 타입의 볼이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인데, 최근 투어프로용으로 '레프트 대시 프로 V1x' 볼이 나왔다. 헨리는 기존 프로 V1x와 이 새 볼을  2라운드에서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프트 대시 프로 V1x는 기존 프로 V1x에 비해 론치각은 높고 스핀은 줄인 제품이다.  볼 표면에 새겨진 'Pro V1x' 로고 바로 옆에 작은 대시(-)가 표시돼 있다. 

미국PGA투어에서 알아보기 쉽도록 작성하는 선수들의 스코어카드. 러셀 헨리의 스코어카드인데 위쪽이 문제의 2라운드 것이다. 9-12번홀에서 2벌타씩을 받아 더블보기로 기록됐다. [사진=미국PGA투어]

프로골프 대회에서는 로컬룰로 '원 볼 룰'(로컬룰 모델 G-4)을 적용하곤 한다. '라운드 내내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하는 볼은 반드시 그 라운드를 시작할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상표, 동일한 모델의 볼이어야 한다. 위반시 위반한 각 홀에 대해 일반 페널티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라운드 동안 플레이할 홀이나 샷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플레이 성능을 지닌 볼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뜻이다.

예컨대 파3홀에서는 A볼을, 파4홀에서는 B볼을 사용하려는 '꼼수'를 막으려는 조치다. 다만 작년까지는 이 로컬룰 위반시 라운드당 최대 4벌타(스트로크플레이)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위반한 홀마다 2벌타가 부과된다. 더 강화됐다.

헨리는 이 사실을 곧 경기위원 브래드 페이벨에게 알렸다. 페이벨은 현장에 있던 8명의 경기위원을 불러 1시간30분 동안 숙의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골프협회(USGA)에 문의하기도 했다.

헨리는 "그 볼이 어떻게 백에 들어있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페이벨은 "그가 쓴 새 볼에는 기존 볼과 다르게 작은 대시가 표시돼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여서 자신도 모르게 기존 제품과 새 모델을 함께 쓴 듯하다"고 결론내렸다.

타이틀리스트의 새 '프로 V1x' 모델. 일명 '레프트 대시 프로 V1x'라고 불리는데, 론치각은 높이고 스핀은 줄인 제품이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로고 왼편에 작게 대시(-)가 새겨져있다. 러셀 헨리는 기존 프로 V1x와 이 새 볼을 혼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골프닷컴]

문제는 '헨리가 어느 홀에서 다른 볼을 쓰기 시작했고, 몇 개 홀에서 그랬느냐'는 것이었다. 경기위원들과 헨리는 라운드를 복기한 끝에 헨리가 9~12번홀에서 다른 볼을 사용했다는 것을 적시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네 홀에 2벌타씩, 총 8벌타를 부과했다. 헨리는 네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으나 졸지에 네 홀 연속 더블보기가 되고 말았다.

헨리의 이날 스코어 역시 당초 69타에서 8벌타를 더해 77타가 돼버렸다. 그의 2라운드 합계 스코어는 1오버파 143타(66·77)가 되면서 순위도 10위 언저리에서 90위권으로 하락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실격 대신 커트탈락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2타가 모자라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헨리는 최근 8개 대회에서 모두 커트를 통과한 터라 아쉬움이 컸을 법하다.

경기위원은 벌타 부과 후 "헨리의 정직한 태도에 깊은 존경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헨리가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 없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다.

2011년 프로가 돼 2013년부터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해온 헨리는 통산 3승을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은 183위다. 그는 지난 7월 투어 존디어 클래식 최종일 61타를 치며 2위를 차지했다. 그 대회 나흘동안 가장 많은 버디수(28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오픈 대회나 정상급 아마추어들의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에서는 보통 원 볼 룰을 로컬룰로 채택하지 않는다.  ksmk7543@newspim.com 

로컬룰 '원 볼 룰'을 어겨 한 라운드에 8벌타를 받은 러셀 헨리. [사진=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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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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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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