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점유율,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6.7%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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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연 매장. [사진=삼성전자] 2019.11.15 sjh@newspim.com |
6년만에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9.8%)보다는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2.4%)보다는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올랐다.
일본 시장 1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3분기 아이폰 신제품을 내면서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증가한 62.7%(470만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샤프(5.3%), 소니(4.0%), 화웨이(1.9%)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S10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도쿄, 오사카 등 주요 4대 도시 중심으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며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갤럭시A30, A20 등 중저가 A시리즈 모델 라인업을 출시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갤럭시노트10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잇달아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5년도부터 일본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삼성(SAMSUNG)' 로고 대신 '갤럭시(GALAXY)' 로고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