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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경제권' 첫발..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2022년 6월 첫 개장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5: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5성급 호텔과 아레나, 영화테마공원을 포함한 국내 최대규모 엔터테인먼트(연예오락) 복합리조트가 오는 2022년 6월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 공항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복합리조트는 오는 2031년 사업 종료를 목표로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사업'이 2022년 6월 리조트 개장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 3블록에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5성급 최고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인천공항 주변 복합리조트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인천공항공사] 2019.11.05 donglee@newspim.com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서반구 최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의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社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사업시행법인(특수목적법인)이다. 오는 2031년 까지 총 4단계 단계적 확장사업을 거쳐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분야는 1-A 단계 시설 개발이다. 이 사업은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6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5성급 최고급 호텔 3동(1256실 규모) ▲1만5000석 규모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이다.

2021년 6월경에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테마파크 등을 포함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1-B 단계 시설 개발이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5년 경 개장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테마파크를 포함한 2단계 시설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 경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992년 인천공항 설계단계에서부터 인천공항을 세계수준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공항주변지역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와는 지난 2016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얻어 인천공항 IBC-Ⅲ 지역 437만㎡ 부지에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전기·상하수도와 공원, 도로 등의 기반시설 설계와 복합리조트 건축시설 설계 및 각종 인허가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서울=뉴스핌] 모히건 선 게이밍&엔터테인먼트(MGE) MGE Mario Kontomerokos CEO(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홍보실장(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 James Gessner Jr 모히건 부족 의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및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2019.11.05 donglee@newspim.com

사업비 2조8000억원 규모 초대형 개발사업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본격 착공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의 공항경제권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게 인천공항의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영종도, 송도, 강화도를 비롯한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2년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개장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신규 외국인 관광객과 60만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항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3세대 공항'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공항은 내다보고있다.

3세대 공항이란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공항을 말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시공 진행을 계기로 인천공항 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을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新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빌라니 인스파이어 리조트 대표는 "성공적인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영종도 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허브공항을 넘어선 탁월한 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동시에 내국인들에게는 엔터테인먼트 명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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