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창우, 최종전 챌린지투어 우승... 최호영·박승 등 10명 KPGA 출전권 획득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8:30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8: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 KPGA 챌린지투어 20회 대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풍운아’ 이창우(26)가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2019 KPGA 챌린지투어 20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6969야드)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이창우는 최종일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전서 우승한 이창우. [사진= KPGA]

단독 선두 장승보(23)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창우는 전반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낚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장승보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1번홀(파5)에서 장승보가 파에 머문 사이 이창우는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앞서 나갔다.

14번홀(파4)에서 장승보가 보기를 범해 3타 차로 벌어졌고 이창우는 16번홀(파4)에서 쐐기를 박는 30cm 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며 4타 차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장승보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KPGA 챌린지투어 첫 승을 장식한 이창우는 우승 직후 “아마추어 시절 이후에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껴보는 것 같다. 비록 1부투어는 아니지만 프로 데뷔하고 거둔 첫 우승이라 의미가 있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내며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고 같은 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4년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이창우는 2016년 덕춘상(최저타수상)과 함께 톱10 피니시 공동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6위에 오르는 등 대형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2017년 제네시스 포인트 36위로 하락하더니 2018년에는 출전한 15개 대회 중 단 3개 대회에서만 컷통과하며 시드를 잃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도 공동 96위에 그쳐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창우는 “당시에는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나에 대한 기대가 컸다. 더 잘하고 싶었고 우승하고 싶었다.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자 조급해졌고 불안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창우는 지난 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 자격으로 출전해 공동 3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고 방황도 했지만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챌린지투어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았고 어렵게 세팅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컷통과하고 중위권에 오르면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11월에 있을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과해서 내년에 다시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 성실히 훈련하면서 예전의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장승보는 이번 대회 우승 시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직행이 가능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며 코리안투어 시드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장승보는 PGA 콘페리투어(2부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해 2차전 출전을 앞두고 있어 곧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를 뜨겁게 달군 선수는 바로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한 최호영(22· 골프존)과 박승(23·캘러웨이)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KPGA 챌린지투어에서 한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2명이나 탄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호영과 박승은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와 2위에 올라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상훈(21)과 전규범(22), 이상엽(25), 정재현(34), 정석희(23·브리지스톤), 정웅택(28), 박성제(25), 이규민(19)이 3위부터 10위까지 오르며 10명에게 주어지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3월부터 총 20개의 대회를 치른 ‘2019 KPGA 챌린지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약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즌 3승과 함께 KPGA 챌린지투어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최호영. [사진= KPGA]
시즌 3승과 함께 KPGA 챌린지투어 포인트 2위를 차지한 박승.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제 항복 "다가올 일 걱정됐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5년 8월 10일은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 개시 날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그날 오후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서안성(西安城) 성장 축소주(祝紹周)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담화하고 있을 때 홀연 전화벨이 울렸다. 축소주가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중경에서 무슨 소식이 있는 듯하다"라며 전화가 설치된 곳으로 급히 들어갔다. 그리고는 나와서 하는 말이 "왜적이 항복한답니다"라는 것이었다. 1945년 9월 2일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미국 항모 미주리호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 위키디피아]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애를 써서 참전을 준비한 것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안훈련소와 부양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을 조직적 계획적으로 각종 비밀무기와 전기(電器)를 휴대시켜, 산동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본국으로 침입하게 하여 국내 요소에서 각종 공작을 개시하여 인심을 선동하게 하고, 전신으로 통지하여 무리를 비행기로 운반하여 사용할 것을 미국 육군성과 긴밀히 합작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을 한번 실시해 보지도 못하고 왜적이 항복하였으니,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다가올 일이 걱정되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장래에 국제간에 발언권이 박약할 것이다"라고 당시 기분을 말했다. 국내 진공 작전에 투입되기 직전 이 소식을 접한 광복군 분위기도 침울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던 이범석 장군은 미 OSS 부새 사젠트 소령에게 사실 여부를 묻고 또 물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미군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서로 껴안고 법석을 떨었다. 그야말로 광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광복군들은 서로 손을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누가 선창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 경위는 아래와 같다. 1945년 5월 궤멸 상태에 빠진 독일이 항복한 뒤로는 일본만이 절망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어간에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1943년 11월 카이로 회담을 한 후, 카이로 선언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①일본이 탈취한 영토를 원래대로 회복하고, 일본을 그 영토 밖으로 추방한다. ②한국은 적절한 절차(in due course)를 거처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 건설한다. 등이다. 1945년 2월 미국, 영국, 소련의 정상들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합하여 각각 일본과 독일에 대한 전략과 전후 처리안을 결정하였다. 1945년 7월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포츠담에서 일본 측에게 무조건 항복을 권고하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소련도 뒤에 이 공동 선언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고 계속 초토전술을 떠들었다. 이에 미군은 1945년 8월 6일에 인류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했다. 나가사키 투하 하루 전날인 8월 8일에는 소련이 일본에 선전을 포고하고 만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본은 히로히토 일왕 어전회의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을 결정하고, 1945년 8월 10일 스위스 정부를 통하여 연합국 측에 그 내용을 통지한 것이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15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