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발생한 김해 초등학교 방화셔터 사건와 관련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방화셔터 설치 초등학교 288개교(창원시 제외)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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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방화셔터 설치 초등학교 288개교(창원시 제외)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경남도청]2019.1-.2. |
이번 점검은 소방본부(소방서)와 도 교육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소방안전관리자 등 상시 근무자의 방화셔터 작동 시 대응대처 능력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재수신반에서 방화셔터 자동·수동조작 조작 방법 △감지기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 후 복구 방법 △방화셔터 연동제어반에서의 작동 및 복구 방법 △방화셔터 하강 부분 물건(청소도구, 책상·의자) 방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학교근무자의 화재 시 대응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초등학교 야간 당직자는 소방안전관리자 보조자로 지정할 것을 교육청 및 각 학교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8시40분께 김해 한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교실 계단 부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닫힌 방화셔터에 목이 끼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