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KLPGA] 조아연·김자영2 1R 선두그룹... 최혜진 2타차 추격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8:17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8:18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슈퍼루키' 조아연이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조아연(19·볼빅)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6329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 김자영2(28·SK네트웍스)과 나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이 공동선두를 달렸다.[사진=KLPGA]
김자영2가 공동선두를 달렸다.[사진=KLPGA]

임희정(19)과 치열한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조아연은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아연은 10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1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파를 지킨 후 7번홀(파4) 다시 한 타를 줄여 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신인상 포인트가 270점이나 주어지는 만큼 결과에 따라 신인상 레이스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

조아연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톱10에 9차례 오르며 꾸준한 플레이를 유지했다.

조아연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라운드 전반에 샷이 매우 좋았다.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퍼트가 잘 따라줘서 찬스를 잘 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는 샷이 흔들리면서 버디 기회가 전반보다 확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부터 퍼터를 바꿨는데 잘 맞는 것 같고, 퍼트감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3년 전 미래에셋 대회에 아마추어로 출전했을 당시 코스가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코스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느꼈고, 샷이 잘 되다보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조금 더 잘 치고 싶었던 대회다. 어떤 대회 프로암 때 OK저축은행 분과 같이 플레이했는데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주시며, OK저축은행 대회 때 꼭 잘 쳤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씀해주셨는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자영은 올 시즌 내리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톱10에는 4차례 올랐지만, 5월 롯데칸타타부터 6월 한국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한 바 있다.

김자영2는 "전체적으로 샷감과 퍼트가 모두 좋았다. 위기 상황에서 파세이브로 흐름을 잘 유지한 덕분에 후반에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렵다고 느끼는 코스다. 엘리시안 코스를 많이 어려워해서 작년 교촌대회도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만큼 어렵다는 고정관념은 잊고 남은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자영은 지난 2017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통산 4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KLPGA를 독주 중인 최혜진(20·롯데)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그룹과 2타차 6위그룹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시즌 2승으로 '슈퍼루키' 반열에 오른 임희정(19·한화큐셀)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 70위권을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610점으로 2위에 오른 임희정은 선두 조아연을 235점 차로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4·SBI저축은행)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와 3타차 10위권에 안착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1야드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김아림은 지난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윤슬아(33·일화 맥콜)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KLPGA투어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낸 윤슬아는 1언더파 70타 50위권에 올랐으며, 이 대회서 시즌 첫 우승과 통산 4승을 정조준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작으로 예정된 경기는 짙은 안개로 약 1시간40분 지연됐다. 

임희정이 이븐파로 70위권에 안착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2타차 3위 그룹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윤슬아가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