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이 마이애미전에 선발등판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디그롬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제이콥 디그롬(31·미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디그롬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디그롬은 이날 투구로 204이닝 255탈삼진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43까지 낮추며 사이영상에 성큼 더 다가섰다. 그는 현재 평균자책점 부문 LA다저스 류현진(2.41)과 불과 0.02차 2위다.
디그롬은 1회초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로 실점을 피했다. 메츠 타선은 1회 말 3점을 뽑으며 디그롬을 도왔다.
그는 2회 1사 후 이산 디아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디그롬은 3회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좌익수 2루타를 허용,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부터는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4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타선 역시 1회부터 3회까지 9점을 지원하며 디그롬에게 힘을 실었다.
뉴욕 메츠는 8회말 10대0으로 크게 앞서 있다. 2019.09.26.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