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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3승·이학주 결승타' 삼성, KT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21:03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21:03

삼성 라이블리, 8이닝 9K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이학주, 3회말 결승 희생플라이… 러프는 멀티히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벤 라이블리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위 KIA 타이거즈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멈춘 KT는 NC 다이노스에게 5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위력적인 구위로 탈삼진 잡는 능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KT 타선에게 잘맞은 타구를 거의 내주지 않는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9회에는 마무리 우규민이 한 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황재균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회말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린 이학주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린 러프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시즌 11패(11승)째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 벤 라이블리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3회말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이성규가 볼넷을 골라낸 뒤 김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수가 2루 뜬공을 쳤으나, KT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1사 1,3루. 후속타자 이학주는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이성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내준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문상철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를 엮었다. 그러나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강백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유한준과 로하스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삼성의 공격에서는 선두타자 이성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해 루상에 주자가 없어졌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김도환을 삼진, 김상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이 6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이학주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KT 선발 알칸타라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다. 구자욱의 2루 땅볼로 1사 3루에서 러프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이원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3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강백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유한준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에서 로하스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박경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황재균이 3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치며 패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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