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공동 5위' NC·KT, 운명의 한가위 대첩… 두산·키움, PO직행팀은?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2:58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2:5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KBO리그 가을야구를 향한 순위싸움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10일 현재 64승64패 승률 0.500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싸움인 만큼 시즌 종료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KBO리그는 지난주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잔여경기가 발생했다. KT는 14경기, NC는 1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대명절 추석연휴의 시작인 12일부터 수원에서 운명의 2연전을 펼친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 KT 위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8승5패로 앞섰고, 수원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NC가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단기간 순위경쟁에서 핵심인 KT가 투수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T는 지난주 3경기에서 팀 타율은 0.237로 부진했으나, 평균자책점 1.67을 올리며 10개 팀 중 2위에 자리했다. 반면 NC는 평균자책점 4.40으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위 다툼도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두산은 77승50패 승률 0.606으로 키움(80승1무53패 승률 0.602)에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선 2위에 자리했다.

다만 키움보다 7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두산이 경쟁 주도권을 갖고 있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은 앞으로 10경기만 더 치르면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다.

두산은 지난주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모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드문드문 경기를 치른 탓인지 투수들은 무난한 성적을 올렸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반면 키움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두산을 위협한다. 박병호(31홈런)와 제리 샌즈(28홈런)은 홈런 부문 1,2위에 올랐고 김하성과 서건창, 이정후는 지난주 득점권 타율 5할 이상을 달성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투수진에서는 외인 원투펀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최원태, 이승호 등 토종 선발진까지 승리를 거두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던 SK 와이번스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 1승1패를 기록한 SK는 82승1무46패 승률 0.641로 2위 두산과 4.5경기차로 앞선 1위에 자리했다.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KBO리그 2년차를 보내고 있는 제이미 로맥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12 3타점을 기록, 홈런은 단 한개도 터뜨리지 못했다. 한동민 역시 타율 0.226 2타점에 머물렀다.

투수진에서도 다승 2,3위에 오른 앙헬 산체스와 김광현이 나란히 패배하며 부진했다. 그래도 마무리 하재훈이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철저히 승리를 지켜냈다.

SK 와이번스 하재훈. [사진= SK 와이번스]

LG 트윈스는 70승1무56패 승률 0.556로 4위에 올라 안정적인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들어섰다. 3위 키움과는 6.5경기 차, 6위 KT와는 7경기 차다.

LG는 지난주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평균자책점 1.00으로 10개 구단 중 전체 1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마운드를 구축했다.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는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하위권 팀들은 전체적인 리빌딩에 들어섰다.

KIA 타이거즈는 56승2무72패 승률 0.438로 NC에게 8경기 차 뒤진 7위, 삼성 라이온즈는 54승1무73패 승률 0.425로 KIA에 1.5경기 차로 밀린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이글스(49승81패 승률 0.377)와 롯데 자이언츠(45승3무82패 승률 0.354)는 꼴찌 탈출을 위한 마지막 혈전을 펼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