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태풍 ‘링링’이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 서귀포 인근으로 진입해 7일 오전 3시께 부산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주말간 학교 학사운영 상황, 학교시설 안전점검 실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 등을 점검했다.
재난대응상활실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에 대한 통학 안전지도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학교의 각종 배수시설(옥상, 교사주변, 비탈면 등) 점검과 건물 창문 시건장치 점검 등을 안내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에 인접한 학교는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해 위험 징후가를 발견하는 즉시 대피 조치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태풍이 부산지역을 근접해 지나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