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코링크PE 실질오너는 친척" 의혹에 조국측 "펀드운영 관여 안해"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6:36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6:37

김도읍 "코링크PE 실질오너는 조모씨…펀드설립 과정서 친척임을 강조"
조국 측 "친척 조씨가 소개한 건 맞지만 펀드운영 일체 관여한 것 없어"
조국 측, 웅동학원 '소송사기 의혹'에 대해 "적법 절차에 따른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자유한국당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질적 소유자가 조국 후보자의 친척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조 후보자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는 조 후보자의 가족이 74억 여원을 투자 약정하고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질적 오너는 등기부상 대표이사가 아닌 조모씨라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링크PE의 실질적 오너는 조모씨”이고, 조모씨는 코링크PE 설립 과정에서 “조국의 친척임을 강조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모 씨는 지난 2016년 4월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코링크PE와 중국 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의 ‘중한산업펀드체결식’에 직접 나서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게시판에 ‘(조국의 사촌동생)조00‘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김 의원실 측은 “조국 후보자는 코링크PE의 실질적 오너로 추정되는 조모씨와의 관계, 투자경위, 출자계약 내용 등을 상세히 밝혀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을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19 pangbin@newspim.com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장 자료에서 "조모씨는 코링크PE대표와 친분관계가 있어 거의 유일하게 위 펀드가 아닌 다른 펀드투자 관련 중국과 양해각서(MOU) 체결에 관여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가 조모씨의 소개로 블루코어밸류업 1호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에 조모씨가 투자대상 선정을 포함해 펀드운영 일체에 관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 후보자 측은 웅동학원 관련 '조작된 채권증서', '양도계획서 위조' 등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 동생이 운영했던 고려시티개발이 정당한 공사대금채권을 보유하던 중 상법에 따른 청산간주절차가 진행됐고, 청산종결간주 이후라도 청산법인은 채권 관련 처리를 위한 범위 내에 존재하고 있었다"며 "고려시티개발이 코바씨앤디 등에 채권을 양도한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자의 동생 전처인 A씨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웅동학원 '소송사기 의혹'과 관련 "남편은 제게 미안했는지 웅동학원에 공사대금 채권이 있는데 그 중 10억원 채권을 넘겨준다고 해 저도 힘든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아들였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판결을 받아봐야 학교 재산을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남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더욱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 측은 논란이 된 부산지역 ‘우성빌라'와 관련해선 "전 제수인 A씨는 후보자측으로부터 우성빌라 구입자금을 증여받았다고 했다"며 "증여세 납부의무에 대한 지적이 있어 확인 결과 A씨는 세금납부의무가 있다면 향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의대 교수 75% 오는 25일 사직서 일괄제출 결정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병원 교수 75%가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총회를 개최하고 교수 단체사직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총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이날 총회에는 380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283명이 비대위 측에 사직서를 개별제출 한 후, 비대위는 이를 취합해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 측에 따르면 투표 문항은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것인가? ▲개별 제출할 것인가?' 두 문항이었다. 일괄 제출에 동의하지 않은 25%의 거취 결정에 대해선 비대위 측도 모른다고 답변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오는 20일 정부가 의대정원(2000명)을 발표하면 도저히 의정간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다"며 "의료 파국은 정부의 잘못이다. 제발 그렇게(발표를) 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 비대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될 때까지)정상적으로 진료를 한다"면서 "다만 교수 개인별로 피로도가 누적돼 있고, 신체적 한계 상황이 있다.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는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교수들의 단체 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할 가능성에 대해선 "칼자루는 정부가 잡고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지금의 의료 사태를 만든 정부의 책임이 크다. 단 기간에 사태를 종결시키려면 사직서 제출이라는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2024-03-18 18:43
사진
與 위성정당 비례 1번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인요한 8번·김예지 15번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명단이 공개됐다. 비례 1번에는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에는 탈북자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 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15번에는 김예지 의원에 각각 추천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18 leehs@newspim.com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명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 1번에는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추천됐다. 유 위원장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앞장섰다. 본인도 장애인이고 장애인 업무를 많이 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비례 2번은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3번에는 최수진 항공대 특임교수가, 4번에는 진종오 조직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8번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추천됐다. 이 밖에도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9번 김민전 경희대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장 등이 10위권 내에 추천됐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은 15번에 추천됐다. 유 위원장은 "비례대표는 흔히 한 번만 하는 것으로 인식돼있는데 그것은 각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은 의정활동도 잘 하셨고 우리당 뿐만아니라 전 국회적으로 상당히 감동을 주셨다. 충분히 인정받으신 분이라 그런 차원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례 11번에는 한지아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육해공군본부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16번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뽑혔다. 또 ▲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25번 김민정 국회 보좌관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이다. 아울러 ▲30번 김인현 고려대 교수 ▲31번 최연후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기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oneway@newspim.com 2024-03-18 16: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