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17~18일 대전 개최…전국서 248명 참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롤’과 ‘배그’의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대회가 대전서 열린다.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이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고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인 이번 대회는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 정착 및 지역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됐다.
정식종목은 ‘리그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 4개 종목이다. ‘브롤스타즈’, ‘모두의 마블’은 시범종목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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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부터 각 지역별로 진행된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248명이 참가한다. 종목별 우승자(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종합우승 광역 시‧도에는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대회는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한국이스포츠협회 유튜브와 네이버 e-스포츠, 한국방송공사(KBS) 모바일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게임 체험존과 코스프레 포토존, 현장에서 각 종목별로 게임 유튜버 중심의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진행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국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전역-복합터미널-경기장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가 e-스포츠 선도도시로 국내외에 우뚝 서기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고 앞으로도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등 e-스포츠 산업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기간 중 대전을 찾는 많은 관람객이 대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