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7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를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매사추세츠주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넘어섰다.
보스턴 크리스 세일(30)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는 등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세일은 총 206탈삼진으로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특히 세일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를 달성했다. 빅리그에서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넘어선 투수는 월터 존슨(1910~1916년), 톰 시버(1968~1976년), 로저 클레먼스(1986~1992년), 맥스 셔저(2012~2018년)에 이어 세일이 5번째다.
올 시즌 6승11패 평균자책점 4.41을 남기고 있는 세일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구속을 98.4마일(약 158km)까지 끌어올리며 반등의 준비를 마쳤다.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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