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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권 실적 호조 속 연준 대기,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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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지수가 31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BNP파리바 등 유럽 은행권의 분기 실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다만 시장은 이날 장 마감후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6포인트(0.17%) 오른 385.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1.80포인트(0.34%) 상승한 1만2189.04로 집계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83포인트(0.14%) 상승한 5518.90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59.99포인트(0.78%) 하락한 7586.78에 마쳤다.

유럽 은행권의 강한 실적은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2분기 이익이 45% 급증한 9억3700만프랑이라고 밝혔다. 이는 4년래 최고 실적치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4.7% 치솟았다. 프랑스 BNP파리바 은행은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호조로 분기 이익이 상승, 주가가 3.3% 올랐다.

한편 영국 로이드 뱅킹 그룹은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3.9%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유럽장 마감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도 예정됐다.

연준의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 시장 가격에 완전히 반영돼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관련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런던 소재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긴 했지만 연준이 결론을 내리는 방식이 이번주 후반 거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경제 둔화도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높였다. 유로존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으며 물가 상승률도 1.1%에 그치면서 ECB의 목표치 2%에 상당폭 미달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에어프랑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6.51% 상승했고 영국 소매업체 넥스트가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수익 가이던스를 1000만파운드에서 7억2500만파운드로 상향 조정하면서 7.98% 급등했다. 

스톡스 600 유럽 지수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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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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