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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파운드 급락·기업 합병 소식에 런던증시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02:36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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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9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영국 증시가 상승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노 딜' 브렉시트에 박차를 가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영국 주식에 몰려들었다. 각종 합병 소식도 상승 동력을 제공하면서 영국 런던 증시 강세가 두드러졌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이 0.12포인트(0.03%) 상승한 390.85에 마감했고 영국 FTSE100지수도 137.55포인트(1.82%) 오른 7686.61에 거래됐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2.43포인트(0.02%) 내린 1만2417.4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8.95포인트(0.16%) 내린 5601.10에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2%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 2월 5일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존슨 총리가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합의없이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에 시동을 걸자 파운드화 가치가 전날 대비 1.1% 떨어진 1.12242를 기록했다. 2017년 3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운드화 약세로 블루칩 지수가 상승했고 각종 인수 소식들은 영국 증시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

유럽 최대 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세계적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 레피니티브를 27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LSE주가가 14.6% 급등했다.

영국 기반 배달 서비스 업체 저스트잇(Just Eat)과 경쟁사 네달란드 암스테르담의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과 82억파운드 규모의 합병 인수 소식으로 저스트잇 주가가 25.3% 올랐다.

무역에 민감한 자동차 섹터가 0.8% 하락했고, 헬스케어주식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노피가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2.8% 올랐으나 노바티스가 엔트레스토 임상에 실패하면서 1.3% 하락했다.

이밖에 하이네켄이 상반기 이익 감소로 5% 넘게 하락했으며 보다폰은 1.1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30~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결정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에 관심이 쏠린다.

두 달만에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투자자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 협상 대표단은 오는 30~31일 상하이에서 만나 협상에 나선다. 화웨이 거래제한 해제와 미국 농산물 수입을 맞교환 하는 '스몰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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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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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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