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매 운동에도 일본 자유여행 되레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항공 사례, 탑승률 작년보다 줄지만 절대량 증가세
프로모션 항공권 조기 마감.. 오사카 인기 여행지 굳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여행을 예약했다 취소했다는 사례가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주변에서는 취소 수수료를 물고서도 이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도 있다. 하지만 여행업계에선 오히려 이전보다 일본 여행객이 늘었다는 얘길 들려줬다. 무슨 말일까?

30일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여행객이 줄었다는 것은 패키지 수요일 것이고 자유여행객은 오히려 늘었다”며 “패키지와 자유여행객 수요를 감안하면 총량은 오히려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CC업계 1위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83%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탑승률은 87%로 올해보다 더 높다.

◆ 항공 탑승률 줄지만, 노선수 증가 감안하면 절대량 늘어

그렇다면 여행객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 아니다. 올해 노선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수는 16개, 올해는 20개로 4개 노선이 증가했다. 탑승자 수로 비교하면 지난해 21만6000명에서 올해는 약 24만명으로 자유여행(비지니스·외국인 포함) 수요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 항공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일부 노선을 늘린 상황”이라며 “지난해부터 올해초까지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노선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다른 LCC 항공사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수치 제공은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일본 여행객 감소는 패키지와 일부에 국한되는 것이지, 항공 노선만 봐서는 일본으로 가는 수요 자체가 감소하지는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즉 현재는 성수기 시스템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

한 LCC 항공사 관계자는 “지금 수치로만 보면 일본으로 가는 수요가 줄었다고 볼 수 없다”며 “휴가 기간이라는 특성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가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다른 LCC 항공사 관계자도 “이달 예약률은 지난해 및 전달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며 “문제는 8월말에서 9월인데 일본은 가까워서 미리 예약하는 수요보다 여행일에 가까워졌을 때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모션 항공권 조기 마감.. 오사카 여전히 인기 여행지

LCC 항공사들이 진행 중인 프로모션 일본 항공권도 조기에 마감된다는 전언이다. 앞선 LCC 항공사 관계자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일본 노선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진 않지만 일부 섞여 있다”면서 “일본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프로모션 항공권은 일본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조기 마감된다”고 했다.

또 위메프가 7~8월 출발하는 해외 여행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로 일본(오사카)이 3위(6.3%)로 꼽혔다. 베트남 다낭(12%), 괌(6.4%)의 뒤를 잇는다. 

국내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 고객이 감소한다고 해서 일본 여행객이 줄어든다고 봐서는 안 된다”며 “일본의 경우 국내에서 정보가 많은데다 단거리 노선으로 여행트렌드가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