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종덕, KPGA 시니어 선수권 우승... 문춘복은 그랜드시니어 정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9 KPGA 챔피언스투어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4800만원)’에서 김종덕(58)이 역전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27일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 6825야드)에서 열린 본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종덕은 1번홀(파5)부터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종덕의 경기 장면. [사진= KPGA]

다음 홀인 2번홀(파4)부터 6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종덕은 7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종덕은 13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4)에서 단독 선두 임석규(50)가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도약한 김종덕은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낸 김종덕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작성한 임석규를 1타 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종덕은 우승후 KPGA와의 인터뷰서 “13번홀 버디가 우승에 결정적이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공을 그린 위로 잘 올려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나름 기회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최근 전체적인 경기 감각이 좋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시즌 2승을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디를 해준 아들을 비롯해 아내와 딸, 손녀까지 대회장으로 찾아와 응원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3년과 2016년 대회 챔피언이었던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최윤수(71), 최상호(64)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3회 우승을 한 선수가 됐다.

 또한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5천19만0000원)로 올라서며 이번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종덕은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인 2011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던 바 있다.

김종덕은 “상금왕 경쟁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아직 남은 대회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26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8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을 쌓은 김종덕은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1승을 추가하며 통산 우승 횟수를 ‘27’로 늘렸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임석규(50)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 신희택(51)과 추정식(5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태현(52)는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위치했다.

시니어부문 우승자 김종덕(오른쪽)과 그랜드시니어부문 우승자 문춘복. [사진= KPGA]


같은 장소의 솔코스(파72. 6130야드)에서 이틀간 펼쳐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대회 ‘에이프로젠제약 제20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는 문춘복(67)이 6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문춘복은 이날 보기 1개를 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과 2013년 본 대회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문춘복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부문 3회 우승을 달성 했으며 통산 13승(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부문 6승, 그랜드시니어부문 7승)을 기록하게 됐다.

문춘복은 “1라운드 때보다 샷과 퍼트감이 올라와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몸 관리에도 더욱 철저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달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로 여정을 이어간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