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여름휴가시즌 ‘전자항공권 e-티켓’ 사칭 해킹메일 대량 유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시아 기반 추정 해킹조직 'TA505' 의심
한국어 악성 이메일 유포 중
이스트시큐리티 "항공권 사칭해 사용자 현혹"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전자 항공권'을 통한 해킹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25일 국내 항공사의 전자 항공권 티켓(e-티켓) 확인증으로 위장한 해킹 이메일이 다수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항공권 이용안내 메일로 위장한 악성 이메일 화면 2019.07.25. [자료=이스트시큐리티]

ESRC는 "이번 공격이 정교한 한국어로 작성된 '**항공 e-티켓 확인증입니다' 제목의 이메일에 악성 파일을 첨부해 사용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 이메일에는 'e-Ticket 확인증_95291015.iso' 파일명의 압축 파일이 첨부돼 있다. 압축을 해제하면 아이콘과 확장자명을 PDF 문서로 위장한 'e-Ticket 확인증_66016630.pdf.scr' 파일이 나타난다.

공격자는 발신지 이메일 주소를 다양하게 만들어 차단과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해당 악성 파일이 실행되면 특정 명령 제어(C2) 서버로 통신을 해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하게 만든다.

이메일에 첨부됐던 악성 코드에 감염될 경우 공격자가 지정한 특정 명령 제어(C2) 서버와의 은밀한 통신을 통해 공격자가 감염된 PC를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추가 악성코드 설치도 가능해지는데, 특정 기업 내부 환경을 노려 맞춤형 랜섬웨어를 유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종현 ESRC센터장 이사는 "위협 배후로 추정되는 'TA505' 조직은 한국의 불특정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킹 이메일을 유포한 후, 다단계 내부 침투를 통해 은밀하게 클롭 랜섬웨어를 유포했던 러시아 기반 추정의 고도화된 사이버 범죄조직"이라면서  "사회공학적 기법과 유창한 한글로 현혹한 악성 이메일을 유포하고 있어, 유사 보안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ESRC는 공격에 사용된 악성 코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한국 기업의 AD서버를 대상으로 클롭(Clop) 랜섬웨어를 은밀하게 유포한 러시아 기반 추정의 'TA505' 조직이 위협 배후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TA505' 조직은 지난달에도 '송금증 $114.36'라는 내용의 악성 이메일을 한국에 다량 전파한 이력이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