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기자 = 고흥군은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도양읍 녹동바다정원에서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다 위 한여름밤'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은 2번째 공연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국제예술교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지휘는 한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 예술 감독인 김영근 지휘자가 맡는다.
고흥군 바다위에서 한여름 밤 콘서트 개최 [사진=고흥군] |
1902년 창단한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에서 현대 음악까지 유려한 선율과 다이나믹한 리듬, 정교한 곡 해석으로 정평이 나있는 국제적인 우크라이나 대표 교향악단이다.
프로그램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안 왈츠' 등 전통 클래식과 캐리비안 해적 OST, 베사메 무쵸, 무인도 등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오케스트라단의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 ”이라며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동바다정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흥과 낭만이 가득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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