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이만수의 인생야구] 라오스 여자 야구 대표팀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5:03

이만수(60)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여자 야구팀.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여자 야구팀의 훈련 모습.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라오스 남자야구가 활성화 되었고 열심히 운동한다는 것이 다 알려진 상태다. 거기에 비해 라오스에 여자야구팀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야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라오스에 작년 헐크파운데이션에서 박상수 감독을 파견해 시작된 여자야구팀 활성화는 올해 황세원 코치를 한 명 더 파견하는 등 발전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연일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박상수감독과 황세원 코치의 가르침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을 볼 때면 머지않아 세계대회에도 출전 할 수 있어 보인다.

이렇게 라오스 여자야구가 급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첫 원동력은 박상수 감독의 헌신과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박상수감독이 라오스에 들어 간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상태이지만 빠르게 언어를 습득해서 여자야구선수들과 상당히 가깝게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여기에 황세원코치 또한 라오스 들어 간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도 모든 여자선수들이 황세원코치를 이모처럼 또는 언니처럼 잘 따라주고 있다. 황세원 코치도 매일 아침 라오스 언어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렇게 두 지도자의 노력으로 인해 라오스에 여자야구가 보급 된지 이제 겨우 4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지금의 실력 정도라면 얼마든지 대한민국여자야구 대표팀과 게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추었다. 그리고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겠다는 헐크파운데이션의 프로젝트에 따라 선수단 중에서 코치할 만한 역량을 가진 선수 두명을 선발하여 지도자 육성도 아울러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가 되는 라오스여자 야구단이다.

라오스 여자 야구팀 선수들의 밝은 모습.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 이만수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