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절대시는 화석화된 근성…빨리 버려야"
"민족자주·공조가 남북관계 발전의 추동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매체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의 방한 이후 ‘민족공조’를 언급하며 “외세 추종은 사대와 굴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외세 추종은 민족의 이익을 해치는 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자기 민족의 힘을 믿지 못하고 외세에 의존하게 되면 결국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외세와의 동맹을 절대시하는 화석화된 근성, 외세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사대의식을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또한 “외세가 집요하게 강요하는 대북정책 공조는 북남관계 개선에 나서지 못하게 각방으로 간섭하고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세와의 동맹을 운운하면서 그의 옷자락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는 틀림없이 곡절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족자주·공조가 북남관계 발전의 추동력이고 조국통일 문제해결의 근본방도”라며 “반면 외세추종·공조는 북남관계를 해치는 독약이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측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3일 패트릭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패트릭 장관 대행은 방한 중 문재인 대통령,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과 대북제재 유지에 대해 재확인했다.
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