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고립된 선박에 타고 있던 일가족이 구조됐다.
3일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서해해양특수구조대에 따르면 전날 전남 영광군 법성포 인근 바다에서 낚시 후 입항 중이던 1t급 선박이 갯벌에 얹혀 고립된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일가족 4명(장인·사위·손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사고 없이 헬기를 이용해 구조됐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는 법성포 해상에 선박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오후 3시 30분경에 접수했으나 물때가 맞지 않아 구조선의 접근이 불가해 오후 4시 40분경 구조헬기를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항공구조대는 구조바스켓을 2회에 걸쳐 성인 2명, 어린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는 평소 항공조종사와 구조요원이 체계적이며 반복된 합동훈련으로 이뤄낸 결과다.
구조대 관계자는 “특히 더운 오후 어린 손자 2명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며 “서해안에서는 조수간만 시간과 갯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출항 전 미리 안전항로를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